The Surprising Climate Benefits of Sharing Your Stuff | Tessa Clarke | TED

번역: Hyeryung Kim 검토: DK Kim

Tessa Clarke: So it turns out there’s a super simple solution

테사 클라크: 기후 위기를 해결할 엄청나게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to the climate crisis.

Do you want to know what it is?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가요?

Audience: Yes.

(청중: 네.)

TC: Good. I was hoping you would say that.

TC: 좋아요, 그러길 바랐어요. (웃음)

(Laughter)

All too often, the climate crisis is illustrated with images of polar bears,

기후 위기는 늘 북극곰이나

산불, 홍수 같은 장면들로 묘사되고

of wildfires and of floods,

while the headlines talk about government negotiations

기사 제목은 매번 정부 협상이나 탄소 중립 목표에 대한 얘기뿐이라서

and net zero targets,

which makes it all feel so far removed from us.

우리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But there's something we're not being told,

그런데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게 있어요.

and it's that 65% of all greenhouse gas emissions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5%가

바로 가정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이죠.

are generated as a direct result of household consumption.

So that's you.

그러니까 바로 여러분과 제가 원인인 거예요.

And that's me.

What this means is we have enormous power to solve the climate crisis.

이는 기후 위기를 해결할 엄청난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And one of the simplest and most effective ways in which we can do this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인간이 수천 년 동안 해왔지만

is to do something that humans have been doing for thousands of years,

but then in modern life, we've largely forgotten.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혀진 어떤 일을 하는 것입니다.

Put simply, it's to share more

간단히 말하자면, 더 많이 나누고, 덜 버리는 거죠.

and waste less.

Let's take food, for example.

음식을 예로 들어 봅시다.

Globally, one third of all the food we produce each year

전 세계적으로, 매년 생산되는 음식의 3분의 1이 버려지는데

gets thrown away,

which is worth over a trillion US dollars.

그 양을 미화로 환산하면 1조 달러 이상입니다.

And the environmental impact of this is nothing short of devastating.

이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그야말로 재앙이에요.

If it were to be a country,

음식물 쓰레기를 국가로 보면

food waste would be the third largest source of greenhouse gas emissions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3위를 차지할 겁니다.

after the USA and China.

미국과 중국 다음이죠.

That's because a landmass larger than China

중국 면적보다 더 넓은 땅에서 생산된 음식이

is used every single year to grow food that's never eaten.

매년 소비되지 않은 채 버려지기 때문이죠.

That includes land that has been deforested,

여기에는 벌채된 숲과 황페화된 토양,

soil that has been degraded,

species that have been driven to extinction.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 종은 물론

It also includes all the packaging and manufacturing,

포장, 제조, 냉동과 유통 활동도 포함됩니다.

refrigeration and distribution, too.

And when a third of that food gets thrown away,

음식의 3분 1이 버려지면

most of it ends up in landfill

대부분은 매립지로 가고

where it creates methane,

그곳에서 메탄가스를 배출하는데

which is over 25 times more deadly than carbon dioxide.

메탄가스는 이산화 탄소보다 25배나 더 치명적이죠.

The environmental impact of food waste is so devastating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 파괴적입니다.

that Project Drawdown, which is a collaborative piece of work

그래서 전 세계의 선도적인 기후 과학자들 수백 명이

by several hundred of the world's leading climate change scientists,

협력하는 과제인 프로젝트 드로다운에서

recently identified reducing food waste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as the number one most powerful lever

인류가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that humanity has to solve the climate crisis.

Coming above electric cars, above solar power

전기 차나 태양 에너지보다 강하고

and above a plant-based diet.

채식보다도 강력한 것이죠.

To put all of this into a context that's a little bit closer to home,

이 모든 것을 실생활과 좀 더 가깝게 보기 위해

the carbon emissions from just one kilogram of food waste.

음식물 쓰레기 1 킬로그램이 배출하는 탄소를 계산해 보죠.

Let's imagine your food waste caddy,

예를 들어, 여러분의 음식물 쓰레기 용기가

for example,

is equivalent to the carbon emissions

매립지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생각해 봅시다.

from landfilling how many plastic bottles do you think?

플라스틱병 몇 개에 해당할까요?

One?

한 개요?

50? 100?

50개, 아니면 100개요?

No.

아닙니다.

25,000 plastic bottles.

플라스틱병 이만오천 개입니다.

So where does all this food waste take place?

이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어디서 발생할까요?

Surprisingly enough, it's not at a retail store level.

놀랍게도 소매점들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In a country such as the UK,

영국 같은 전형적인 서방 국가에서는

which is typical of much of the Western world,

half of all food waste takes place in the home,

음식물 쓰레기의 절반이 가정에서 배출됩니다.

which means that we, each and every one of us,

다시 말하면, 우리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we are half of this enormous problem.

이 엄청난 문제의 절반에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On the one hand, that's pretty depressing.

한편으로 보면 참 절망적인 이야기죠.

But if you flip it on its head, it can be incredibly exciting, too,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기도 합니다.

because it means we don't have to wait for governments or businesses.

왜냐하면 이것은 곧 우리가 정부나 기업들에 기대지 않고

We can be half the solution.

이 문제의 절반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저는 농장에서 자랐습니다.

I grew up on a farm where food waste was pretty much a crime

음식물을 버리는 건 범죄에 가깝고

and where sharing was second nature,

나눠 쓰는 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곳이죠.

from a glut of marrows to hand-me-down clothes,

남아도는 애호박은 물론 옷도 다 물려받아 입고

from a pony to a tractor.

조랑말부터 트랙터까지 모든 걸 나눠 씁니다.

But in modern life, we've largely forgotten how to share.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나눠 쓰는 법을 거의 잊고 삽니다.

That's because we all live in our little boxes

온 사방에 겹겹이 쌓여 있는 작은 상자들에 둘러싸여

stacked on top of one another, beside one another.

각자 살아가느라 주변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죠.

We're no longer connected to our local community.

우린 더 이상 지역 사회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And so we no longer have anyone to share with.

주변에 물건을 나눠 쓸 사람도 없어요.

That's why, along with my cofounder,

그래서 저와 제 동업자들은 올리오를 개발했습니다.

we created Olio.

Olio is an app that connects people with their local community

올리오는 사람들을 지역 사회와 연결해주는 앱입니다.

so they can give away rather than throw away their spare food.

남는 음식을 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줄 수 있죠.

How it works is really easy.

이것이 돌아가는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Let's imagine you're going away for the weekend

가령, 주말 동안 집을 비워야 한다거나

or you've overcatered for a party.

잔치 음식을 너무 많이 주문했다거나

Or perhaps your toddler's favorite food yesterday

혹은 아이들이 어제만 해도 좋아했던 음식을 잔뜩 만들었는데

is their most hated food today.

오늘은 갑자기 싫증내며 안먹으려 해서 곤란해질 때가 있죠. (웃음)

(Laughs)

I think you've been there.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실 거예요.

How it works is you just snap a photo of your food and add it to the app.

이럴 때 남는 음식을 사진 찍어서 앱에 올리면

People living nearby get an alert.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알림을 받고 목록을 확인하죠.

They can browse the listings,

request what they want and pop round to pick it up.

그리고 원하는 음식을 신청한 후 가지러 가는 겁니다.

Now you might be thinking, who on earth would want my spare food?

남아서 버리게 생긴 음식을 누가 원하겠냐고요?

But there is no shortage of demand.

의외로 수요가 넘쳐납니다.

The average listing is requested in less than 25 minutes.

평균 25분도 안 돼서 다 매진돼버려요.

And it's in response to this demand

수요가 너무 많아서

that we now also work with businesses

이제는 사업체들과 함께 일합니다.

such as supermarkets, restaurants, cafes and canteens.

수퍼마켓, 식당, 카페와 구내 식당 같은 사업체들이요.

This is powered by 60,000 trained volunteers

우리 지역 사회의 훈련 받은 자원 봉사자 6만 명이

who are members of our community,

who on their allotted time and day,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각에

they pop out of their house and they cross the street.

집밖으로 나와 길을 건너 출동합니다.

They go to the store and they collect all of the unsold food.

그들은 가게로 가서 팔리지 않은 음식들을 모으죠.

They take it home.

그것들을 집으로 가져가서 앱에 올리는 겁니다.

They add it to the app.

Within minutes, people living nearby are requesting it

수분 안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and minutes later they're popping round

신청을 하고 음식을 가지러 옵니다.

and picking it up,

taking that food from having been considered waste in the store

가게에 방치되었으면 버려졌을 음식들을 가져다가

to instead, on average, in just two hours being fully redistributed

평균 두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지역 사회의 여러 가정에 전부 나눠 주어 소비하는 거예요.

into multiple homes in the local community.

This now enables businesses to have zero food waste locations.

이렇게 하면 사업체들은 음식 쓰레기를 완전히 없애게 됩니다.

And our aim is that any business anywhere in the world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 사업체들이 모두

can come onto the platform and organize for their food to be redistributed

우리가 만든 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계획을 세워서

수분 안에 그 지역 사회에 음식을 나누게 돕는 것입니다.

in their local community in minutes.

So that perfectly good food is given away, not thrown away.

그렇게 해서 그 훌륭한 음식은 버려지지 않고 나눠지는 것이죠.

We launched in North London in 2015,

2015년 런던 북부에서 시작하여

세계 곳곳에서 6백만 명 이상이 여기에 참여했고

and since then, over 6 million people from all around the world have joined us.

And together they have shared 66 million portions of food.

다 함께 육천육백만 인분의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This has had an environmental impact

이것은 도로 위의 차량이

equivalent to taking 200 million car miles off the road

2억 마일을 덜 달린 것과 같은 효과이며,

and has also saved over 10 billion liters of water

물 100억 리터 이상을 절약한 것과 같은 효과이기도 합니다.

because food production is incredibly water-intensive.

왜냐하면 식량 생산은 놀라울 정도로 물 집약적이거든요.

But what's most exciting is we are doing a tiny fraction of our full potential.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이건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Just imagine the impact we can have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 수가

as we get millions and millions more people sharing.

수백만 명씩 점차 늘어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세요.

Now, whilst the environmental impact of food sharing might seem quite obvious,

식량 나눔이 환경에 미치는 효과가 이처럼 명백한 반면

what's less obvious, but no less powerful

잘 안 보이지만 의외로 강력한 것이

is the social impact of sharing.

바로 나눔의 사회적 효과입니다.

Not only does it feel amazing to give away something that you don't want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원하는 누군가와 나눈다는 건

to someone who would like it,

정말 멋진 일일 뿐 아니라

sharing also creates connection

지역 사회를 서로 연결해주고 견고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and strengthens community.

Over 40% of our users tell us that they have made friends through the app

40%가 넘는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친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and 66% say that it has improved their well-being.

그리고 66%는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얘기하죠.

And every day we hear countless heartwarming stories,

매일같이 감동적인 사연들을 수도 없이 듣습니다.

in particular during COVID and the cost of living crisis,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나 생활비 위기에 직면한 동안에는

which reinforces the power

갖고 있는 걸 나누는 이 단순한 행동이

that doing something so simple as sharing your spare can have.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The power of sharing can be applied to so much more

나눔의 힘은 그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than just solving our food waste problem, though.

It can also help solve our overconsumption problem more broadly,

나눔은 넓은 시각으로 보면 과소비 문제도 해결합니다.

which is best exemplified by Earth Overshoot Day.

이것의 가장 적절한 예가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이죠.

Earth Overshoot Day is the day in the year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이란

in which humanity has used all the resources

지구가 일 년 동안 재생산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인간이 소비한 날입니다.

that the Earth can replenish in a year.

Back in 1971, Earth Overshoot Day was the 25th of December.

1971년을 돌이켜 보면

그날은 12월 25일이었습니다.

What this means is that we used in a year what the Earth could replenish in a year.

지구가 일 년간 채울 수 있는 자원을

우리가 그 기간에 거의 맞게 쓴 거죠.

We were living in equilibrium with the planet.

우리는 이처럼 지구와 균형을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Fast-forward to today.

오늘날로 빠르게 돌아와 보면,

2022.

2022년 현재,

Earth Overshoot Day was the 28th of July.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7월 28일입니다.

What this means is that every single thing

이것은 다시 말하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

that every single one of us, almost 8 billion people,

그러니까 약 80억에 달하는 인간들 한 명 한 명이

are consuming after the 28th of July

7월 28일 이후부터는

is net-net depletive to the planet.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면서 산다는 뜻입니다.

Another way of looking at it

이걸 다른 말로 하면,

is that collectively right now we're living as if we have 1.75 planets,

우리는 지금 마치 지구가 1.75개인 것처럼 살고 있는 거예요.

which clearly we don't.

명백히 그렇지 않죠.

It appears that we are shopping ourselves to extinction.

스스로 멸종의 길을 걷고 있는 겁니다.

And this has to stop.

이제는 이걸 멈춰야 합니다.

Where most people think about playing their part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더 지속 가능하게 사는 것을 생각할 때

and living more sustainably,

the first thing that tends to come to mind is recycling.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재활용하기입니다.

But given our relentless rate of resource consumption,

하지만 우리가 자원을 소비하는 미친 듯한 행태를 보면

we clearly cannot recycle our way out of this mess.

재활용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What we need instead is a brand new model of consumption.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완전히 새로운 소비 방식입니다.

One where all of our stuff goes from being useless to useful.

지구상의 모든 것을 쓸모 없는 것에서 쓸모 있는 것으로 만드는 거죠.

From “who would want this?”

‘누가 이런 걸 원하겠어?’라는 생각을

to “I would love that.”

‘내가 저걸 원해’로 바꾸는 겁니다.

From getting to giving,

획득하는 것을 주는 것으로,

from buying to borrowing,

사들이는 것을 빌리는 것으로,

from despair to hope.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거죠.

Sharing instead of shopping needs to become the default.

구매가 아니라 공유가 기본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That's why we've extended beyond just food sharing

그래서 저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데에서 나아가

and our community can now also give away unwanted household items

사용하지 않는 모든 가정용품을 지역 사회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such as toiletries, cleaning products,

욕실용품, 청소용품, 주방 가전, 책, 옷과 장난감까지 모두 다요.

kitchen appliances, books, clothes and toys.

And they can also lend and borrow things instead of buying brand new as well.

새 물건을 사는 대신 서로 빌려주고 빌려 쓰는 겁니다.

Because let's face it, we don't all need our own air mattress or cat carrier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공기 매트리스, 고양이 가방, 반짝이는 디스코 공, 팝콘 기계,

or disco ball or even, dare I say it, popcorn maker.

이런 게 다 필요하진 않으니까요.

(Laughter)

(웃음)

It gives me enormous hope to know

이런 생각을 하면 큰 희망이 생깁니다.

that we are part of a broader global movement

우리가 전 세계에 생겨나고 있는 진짜 공유 경제 회사들의 일부로서

of real sharing economy companies that are springing up all over the world,

헌옷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것을 나눔으로써

connecting communities to share everything from clothing to cars.

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있다는 생각이요.

And we're all united by this simple belief.

우리는 간단한 믿음으로 모였습니다.

That the status quo has to change.

현재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믿음이요.

And with businesses and governments doing so criminally little

사업체나 정부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을

범죄적인 수준으로 거의 하지 않고 있지만,

to solve the climate crisis,

we have set ourselves an enormous ambition.

우리는 위대한 꿈으로 맞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We want 1 billion people to be consuming via Olio by 2030.

우리는 2030년까지 올리오에 10억 명을 불러 모을 계획입니다.

Because contrary to popular narrative,

왜냐하면 일반적인 인식과 반대로

what we do as individuals does count.

개개인이 행동하는 것이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After all, it was billions of small actions

애초에 기후 위기를 초래한 것은

that caused the climate crisis in the first place.

결국 수십억 개의 사소한 행동들이었죠.

And so surely, by the same logic,

확신하건대, 동일한 논리로

billions of small actions can help get us out of it.

수십억 개의 사소한 행동들이 우리를 이 위기에서 구할 것입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