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Reclaim Your Life From Work | Simone Stolzoff | TED

번역: Yoonchae Lee 검토: DK Kim

I once met this Chilean guy at a hostel.

어떤 호스텔에서 칠레 남자를 만난 적이 있어요.

"So what do you do?" I asked him.

“무슨 일을 하세요?” 제가 물었죠.

"You mean for work?"

“직업 말인가요?”

he responded as if I had just asked the color of his underwear.

그 사람의 반응은

마치 내가 속옷 색을 물어보기라도 한 것 같았어요.

(Laughter)

(웃음)

In the US, “What do you do?” is often the first question

미국에서는 처음 만났을 때 무슨 일을 하는지 묻는 경우가 흔하죠.

we ask when we meet someone new.

This is drilled into us from an early age.

이 질문은 어릴 적부터 심어졌습니다.

"What do you want to be when you grow up?"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우리는 아이들에게 묻죠.

we ask our kids,

already conflating who we are with what we do,

하는 일과 자신을 이미 혼동하는 아이들에게

as if our jobs and identities were one and the same.

마치 정체성과 직업이 하나이고 같은 것처럼 질문해요.

I think about this a lot.

저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전 노동 언론인이고 ‘적당한 직업’이라는 책을 썼어요.

I'm a labor journalist, and I wrote a book called "The Good Enough Job,"

in which I spoke to over 100 people

그 책에서 저는 100명 이상에게 일과 정체성의 관계를 물었습니다.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ir work and their identity.

But before I was a professional writer,

하지만 전문 작가가 되기 전

저는 시를 전공하는 22살 학생이었고

I was a 22-year-old poetry student

trying to figure out what I wanted to be when I grew up.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려고 애쓰고 있었죠.

It was around this time that I had the opportunity

이 즈음에 제게 기회가 하나 생겼습니다.

to interview my favorite writer in the entire world,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시인인 어니스 모쥬가니를 인터뷰할 기회였어요.

the poet Anis Mojgani.

And so I asked him,

저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Anis, how do you feel about the mantra,

“작가님, 이러한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do what you love and never work a day in your life?"

“좋아하는 일을 하면 평생 동안 단 하루도 노동하지 않을 것이다.”

And I'll never forget what he told me.

그가 해준 말을 절대 잊지 못해요.

He said, "You know, Simone,

그는 “네, 시몬,”

I think some people do what they love for work,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and others do what they have to

어떤 사람들은 해야 하는 일을 하는데

so they can do what they love when they're not working.

일하지 않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And neither is more noble."

어느 한쪽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I think that last part is key.

전 마지막 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We live in a society that loves to revere people

우리가 사는 사회는

직업과 정체성이 잘 맞는 사람들을 존경합니다.

whose jobs and identities neatly align.

And here was my idol, a professional poet no less,

그리고 전문 시인이었던 제 우상은

telling me that it's OK to have a day job.

직업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했어요.

If we want to develop a healthier relationship to work,

만약 일과의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we can't just think about work-life balance

단순히 시간을 얼마나 쓰는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in terms of how we spend our time.

We have to think about how we construct our identity.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What we do is part of but not the entirety of who we are.

우리가 하는 일은 우리 정체성의 일부일 뿐 전체가 아닙니다.

Let me be clear.

분명히 말씀드리면 좋아하는 일을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요.

I don't think there's anything wrong with doing what you love for work.

We work more than we do just about anything else,

우리는 하는 여러 가지 중에서 일이 가장 많습니다.

and how we spend those hours matters.

그렇기에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하죠.

And yet, our current relationship to work isn't quite working.

하지만 오늘날 일과의 관계는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아요.

A recent study found

최근 한 연구는 전 세계 근로자의 48%가 탈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that 48 percent of workers around the globe are burnt out.

48 percent.

48%는 여러분 중 절반이에요.

That's half this room.

Actually, in this room, probably more than half.

사실 여기서는 절반 이상일 거예요

And yet, the way that we commonly talk about burnout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탈진은

doesn't address its root cause.

진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해요.

일주일 휴가가 마법처럼 우리를 회복시켜 주지 못하는 데에는

There's a reason why a one-week vacation doesn't magically cure us.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 관리를 하려고 해도,

There's a reason why our intentions to practice self-care

일과 삶의 더 나은 경계를 정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데에는

and set better boundaries

inevitably break down.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It's like we're shielding ourselves from the sun with a cocktail umbrella.

이건 장난감 우산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것과 같아요.

If we want to actually change our relationship to work,

일과의 관계를 진짜로 바꾸고 싶다면

we have to go deeper.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합니다.

It starts with our identity.

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에서 시작돼요.

Certainly, we are all more than just workers.

물론 우리 모두는 단순한 노동자 이상입니다.

We’re parents and friends and citizens

우리는 부모이자 친구이자 시민이고

and artists and travelers and neighbors.

예술가이자 여행자이자 이웃입니다.

Much like an investor benefits

투자자가 계좌에 다양한 주식을 담아서 이익을 얻는 것처럼,

from diversifying the sources of stocks in their portfolio,

we, too, benefit from diversifying the sources

우리도 삶의 의미와 정체성의 원천을

of meaning and identity in our lives.

다양하게 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어요.

But how do you actually go about doing so?

하지만 실제로는 이걸 어떻게 하죠?

Rabbi Abraham Joshua Heschel described Shabbat,

랍비 아브라함 조슈아 헤셸은

유대인들이 일하지 않는 날인 안식일을

the weekly Jewish practice of abstaining from work,

as a sanctuary in time.

‘시간적인 안식처’라고 불렀어요.

I love this image.

저는 이 비유를 정말 좋아해요.

Rather than a physical sanctuary, like a synagogue,

안식일은 유대교 회당 같은 물리적인 안식처가 아니라

Shabbat is a time sanctuary.

시간적인 안식처입니다.

So the first step to diversifying your identity

따라서 정체성을 다양화하는 첫 번째 방법은

is to create those time sanctuaries,

시간적인 안식처를 만드는 것이에요.

spaces in your days, in your weeks,

하루, 일주일, 삶에서 틈을 만드세요.

in your life where work is not an option.

일을 신경 쓰지 않을 시간을 정하세요.

Unlike mere intentions to work less or set better boundaries,

일을 덜 하거나 더 나은 경계를 설정하려는 단순한 의도와는 달리,

time sanctuaries require infrastructure.

시간적인 안식처는 바탕이 필요합니다.

Putting time on the calendar to learn a new language,

달력에 새 언어를 배울 날짜를 표시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노는 동안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여

putting your phone in airplane mode while you play with your kids

so that work doesn't expand like a gas and fill all of your unoccupied space.

가스처럼 늘어난 업무가 그곳을 차지하지 않도록 하세요.

The second step is to fill those time sanctuaries

두 번째로는 시간적인 안식처를

with activities that reinforce

여러분이 기르고자 하는 다른 정체성을 향샹하는 활동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the other identities you hope to cultivate.

The present father, the community gardener,

같이하는 아버지, 지역 정원사, 아마추어 음악가 같은 거 말이죠.

the amateur musician.

It may sound simple,

이는 단순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직업 이외에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but if we want to derive meaning from aspects of our life other than work,

we have to do things other than work.

일이 아닌 다른 활동을 해야 합니다.

Now these don't have to be grand gestures.

굳이 거창해질 필요는 없어요.

In the reporting in my book,

제 책에 실린 보고서에서 저는 과도한 일 중독자들과 이야기했는데

I spoke to all of these hyperambitious workaholics,

and they'd say things like, "Diversify my identity. Got it.

그들은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다양한 정체성 찾기, 알겠어요. 저는 올해 책을 52권 읽을 거예요.”

I’m going to read 52 books this year.

Or I’m going to run an ultramarathon.”

“아니면 울트라마라톤을 할 거예요.”

We even convert our leisure into other forms of labor.

우리는 심지어 여가까지 다른 형태 노동으로 전환합니다.

제 조언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My advice is to start small.

How about a weekly walk with your best friend?

가장 친한 친구와 매주 산책하는 건 어때요?

Or ten minutes practicing the piano after dinner.

아니면 저녁 식사 후 10분 동안 피아노를 연습할 수도 있죠.

The third step is to reinforce these identities

세 번째로는 이러한 정체성들을

by joining communities

여러분의 직장에 관심 없는 사람들과 만나서 강화하는 것입니다.

who couldn't care less about what you do for work.

For example, I love to play pickup basketball,

예를 들어 저는 농구를 좋아하는데,

같이 경기를 하는 사람들의 장점 중 하나는 그 누구도

and one of the benefits of my weekly game is that the people I play with

don't care how many words I've written or how many books I've sold.

제가 글을 얼마나 썼는지, 얼마나 팔렸는지 관심이 없다는 거예요.

They care that I show up on time and that I'm a good teammate.

그들은 제가 제시간에 도착했는지, 좋은 팀원인지에 관심을 가져요.

It’s a weekly reminder that I exist on this Earth

일주일에 한 번씩 제가 이 지구에 사는 것은

to do more than just produce economic value.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이상을 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줍니다.

The irony is that diversifying our identity

역설적이게도,

정체성을 다양화하면 사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can be great for business too.

Research shows that people with varied interests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tend to be more creative problem solvers and more innovative.

더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Hobbies are one of the best ways to recharge

취미는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so that you can be more productive when you're back on the clock.

그러면 다시 출근해서 더 생산적이게 되죠.

And a diverse identity can come in handy in the face of a stressful event

그리고 정체성의 다양화는 경기 침체나 해고 같은

like a recession or a layoff.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유용합니다.

I spoke to all of these folks for my book who treated their work like their family

저는 제 책에서 일을 가족처럼 여기다가

and then were unceremoniously let go during the pandemic.

팬데믹 기간 동안 아무 이유 없이 해고당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If you are what you do and you lose your job,

만약 일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다가 직장을 잃으면

나는 무엇일까요?

who are you?

But in addition to the business case,

하지만 비즈니스 사례 외에도

there's also the moral case.

도덕적 사례도 있습니다.

If we want to develop more well-rounded versions of ourselves,

만약 자신을 좀 더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싶다면,

if we want to build robust relationships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and live in robust communities

탄탄한 공동체 안에서 살고

and have a robust society at large,

건강한 사회 생활을 하고 싶다면,

we all must invest in aspects of our lives beyond work.

우리는 모두 일을 넘어선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We shouldn't just work less because it makes us better workers.

더 나은 근로자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더 적게 일하면 안 됩니다.

We should work less because it makes us better people.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에 더 적게 일하는 것이죠.

This isn't just about you and me.

이건 여러분과 저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This is about teaching our kids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가치가

that their self-worth is not determined by their job title.

직책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This is about reinforcing the fact

또, 모든 좋은 일이

that not all noble work neatly translates to a line on a resume.

이력서에 깔끔하게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This is about setting the example

우리가 한 조직의 이득을 넘어서

that we all have a responsibility to contribute to the world

세상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는

in a way beyond contributing to one organization's bottom line.

모범을 설정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다음에 파티에 갈 때는

So the next time you're at a party,

instead of asking someone, "What do you do?"

“무슨 일을 하세요?“라고 묻는 대신

I encourage you to add two small words to your question.

작은 두 단어를 덧붙여 보세요.

Instead, ask them,

이렇게 물어 보세요.

"What do you like to do?"

“무엇을 좋아하세요?”

Maybe you like to cook.

요리를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Maybe you like to write.

글 쓰는 걸 좋아할지도 몰라요.

Maybe you do some of those things for work.

어쩌면 그런 일을 직업으로 할 수도 있겠죠.

Or maybe you don't.

아니면 안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뭘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은

But “What do you like to do”

is a question that allows each of us to define ourselves on our own terms.

우리가 각자의 언어로 자신을 정의할 수 있게 해주는 질문입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박수)(환호)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