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to Mastering Life's Biggest Transitions | Bruce Feiler | TED

번역: Vanessa Kim 검토: Jihyeon J. Kim

I used to have a saying that phone calls don't change your life.

전화 한 통화로 인생 안 바뀐다고 저는 말하곤 했죠.

Until one day I got a phone call that did.

그런데 어느날 정말 그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It was from my mother.

제 어머니였어요.

"Your father is trying to kill himself."

“아버지께서 자살하려 하신다.”

He's what?

“뭐라고요?”

My dad was a son of the American South,

아버지는 미국 남부에서 태어나셨습니다.

a Navy veteran and civic leader,

해군 출신에 지역사회에선 지도자 역할을 하시며

he was never depressed a minute.

우울한 적은 한 번도 없던 분이셨는데

Until he got Parkinson's.

파킨슨 병에 걸리고 마셨죠.

Six times in 12 weeks,

아버지는 12주 동안 총 6번 자살 시도를 하셨습니다.

my dad attempted to end his life.

We tried every solution imaginable, until one day I had a thought.

더는 시도해 볼 방도가 없던 상황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죠.

Maybe my dad needed a spark to restart his life story.

어쩌면 아버지께서는 인생 이야기를 재시작할 계기가 필요하셨을지 몰라요.

One morning I sent him a question.

어느날 아침, 아버지께 문자로 여쭤봤어요.

"Tell me about the toys you played with as a child."

어렸을 때 장난감으로 뭘 갖고 노셨어요?

What happened next changed not only him, but everyone around him,

이 질문이 가져온 일로 아버지는 물론, 주위 사람들 모두가 바뀌었고

and led me to reimagine how we all make meaning,

저는 삶의 의미, 목적, 기쁨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었죠.

purpose and joy in our lives.

This is the story of what happened next

저는 그 질문 후에 발생한 일과

and what we all can learn from it.

거기에서 우리가 배울 점에 대해 이야기 할 겁니다.

I want you to stop for a second

여러분 머릿속에 흐르는 이야기에 잠시 귀를 기울여 보세요.

and listen to the story going on in your head.

It's there, somewhere, in the background.

머릿속 뒤편 어딘가에 흐르는 이야기가 있죠.

It's the story you tell others when you first meet them,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얘기고

the story you tell yourself every day.

여러분이 매일 스스로에게 하는 얘기죠.

It's the story of who you are,

이 이야기에는 여러분이 누구인지

where you came from, where you're going.

출발지는 어디였고 목적지는 어디인지 등

It's the story of your life.

여러분의 인생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What we've learned from a generation of brain research

뇌 연구로 알게 된 사실은 이 이야기는 단순히 우리 일부임을 넘어

is that story isn't just part of us.

It is us in a fundamental way.

근본적인 면에서 곧 우리 자신이라는 겁니다.

Life is the story you tell yourself.

인생은 결국 스스로에게 하는 얘기라는 거죠.

But there's something that research hasn't much answered.

하지만 뇌 연구로는 딱히 답이 나오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What happens when we misplace the plot of that story,

줄거리의 순서가 틀어지면 어쩌죠?

when we get sidetracked by a pitfall, a pothole, a pandemic?

길에 팬 구덩이나 팬데믹 때문에 길을 잃게 된다면요?

What happens when we feel burned out and need a fresh start?

의욕을 잃고 삶이 지겨워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있다면요?

What happens when our fairy tales go awry.

우리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꼬여버리면 어떨까요?

That's what happened to my dad that fall,

그해 가을, 제 아버지께 생긴 일이 바로 이거였죠.

to me around that time,

그 무렵 저한테도요.

to all of us at one time or another.

여러분도 살면서 한 번쯤 그런 적이 있었겠죠.

We get stuck in the woods and can't get out.

숲속에서 길을 잃고 꼼짝없이 갇힌 상황 말입니다.

This time, though, I wanted to learn how to get unstuck.

하지만 이번만큼은 빠져나올 방법을 알고 싶었어요.

Like my dad, I was born in the American South.

저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미국 남부에서 태어나 자랐고

And for years I had what I now think of as a linear life.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제 삶은 일직선이었죠.

I went to college, I started writing,

대학교에 들어갔고 작가가 되었고

I did it for no money for a while, I had some success,

푼돈 받으며 일했지만 인정도 조금 받았고

I got married and had children.

결혼 후 자식들도 생겼죠.

But then in my 40s, I was just walloped by life.

하지만 40대에 삶이 제게 강타를 날리더군요.

First I got cancer as a new dad of identical twin daughters.

쌍둥이 딸을 막 얻었을 때 저는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Then I almost went bankrupt.

그 다음 저는 파산 직전까지 갔죠.

Then my dad had that suicide spree.

그런 상황에서 아버지께서 자살 소동을 벌이신 거예요.

For a long time, I felt shame and fear about these events.

오랫동안 저는 이 사건들이 수치스럽고 두려웠습니다.

I didn't know how to tell that story.

그 얘기를 어떻게 말로 설명할지 몰랐고

I didn't want to tell that story.

그 얘긴 꺼내기도 싫었죠.

When I did,

마침내 얘길 꺼냈을 때

I discovered that everyone feels their life has been upended in some way.

누구나 삶이 뒤집힌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That their life is somehow off-schedule, off-track, off-kilter.

계획보다 삶이 뒤쳐지고 있다든가 잘못된 경로 위에 있다는 느낌이나

That the life they're living is not the life they expected.

살고 있는 삶이 예상했던 삶이 아니라는 느낌

That they're living life out of order.

고장난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이요.

I wanted to do something to help.

저는 도움이 될 만한 뭔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Over three years, I crisscrossed the country,

3년 동안 전국을 누비고 다니면서

collecting what became hundreds of life stories of Americans

수백 개에 달하는 미국인의 인생담을 모았습니다.

in all 50 states.

50개 주에서 건진 이야기죠.

People who lost homes, lost limbs, changed careers, changed genders,

잃은 것이 집이든 팔다리든 바꾼 것이 직업이든 성별이든

got sober, got out of bad marriages.

중독에서 빠져나왔든 최악의 결혼에서 빠져나왔든 모두 담았죠.

In the end, I had 1,000 hours of interviews,

총 천 시간의 인터뷰가 수집되었고

6,000 pages of transcripts.

글로 옮겼을 때 6천 쪽에 달했죠.

With a team of 12,

팀원 12명과 함께

I then spent a year coding these stories

모은 이야기들을 57개 변수를 기준으로

for 57 different variables,

일 년 동안 분석했습니다.

looking for patterns that could help all of us in times of change.

변화의 시기에 우리에게 도움이 될 패턴을 찾고 있었던 거죠.

I called this “The Life Story Project.”

제 “라이프 스토리 프로젝트“입니다.

And here's what I learned.

제가 배운 내용은 이렇습니다.

Lesson number one.

첫 번째 배울 점.

The linear life is dead.

선형적 삶은 죽은 겁니다.

The idea that we're going to have one job, one relationship,

평생 한 직업으로 한 명의 동반자와

one source of happiness from adolescence to assisted living

한 가지 행복의 근원을 가지고 청소년기에서 노년 말기까지 살 거라는 건

is hopelessly outdated.

가망없고 구식의 생각입니다.

What's more, that idea turns out to be a historical anomaly.

알고 보니 이런 삶은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일이더군요.

Though we don't talk about it nearly enough,

필요한 만큼 충분히 거론되진 않지만

the way we look at the world affects how we look at our lives.

세상을 보는 방식은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끼칩니다.

In the ancient world, they didn't have linear time.

고대 시대 사람들의 삶은 일직선으로 흐르지 않았죠.

They thought life was a cycle because agriculture was a cycle.

농업이 순환이었기에 삶도 순환이라고 생각했어요.

In the Middle Ages, they thought life was a staircase up to middle age,

중세 시대에는 삶이 계단이라고 생각했죠.

then down.

삶의 중반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식이요.

That's no new love at 60,

60대 로맨스란 없고

no retiring and opening an Airbnb at 70.

은퇴 후 70살에 사업 시작이란 없는 삶이죠.

Not until 150 years ago did we adopt the idea

150년 전 우리는 이런 개념을 받아들입니다.

that life precedes in a series of stages, like an industrial factory.

산업 공장처럼 삶은 단계별로 흐른다.

Freud's psychosexual stages,

프로이트가 말한 심리 성적 단계,

Erikson’s eight stages of moral development,

에릭슨이 말한 도덕 발달의 8단계,

the five stages of grief.

슬픔의 5단계 등이죠.

These are all linear constructs.

이 모두 선형적인 개념들입니다.

This model peaks in the 1970s

이런 생각 모형은 1970년대에 절정에 이릅니다.

with the idea that everyone does the same thing in their 20s,

20대에 같은 일을 쭉 하다가

the same thing in their 30s,

30대에도 마찬가지로 하다가

then has a midlife crisis between 39 and 44 and a half.

39살에서 44살 넘어가는 시기 사이에 중년의 위기가 찾아온다는 개념이죠.

(Laughter)

(웃음)

It is hard to overstate how powerful this idea was.

이런 단계 중심의 사고는 아주 강력했습니다.

There's only one problem.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죠.

It's not true.

실제 삶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Today, we've updated how we look at the world.

오늘날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진화되어 바뀌었어요.

We understand there's chaos and complexity and networks,

세상에 혼돈과 복잡함과 얽힌 관계가 있다는 걸 압니다.

but we haven't updated how we look at our lives.

하지만 우리가 인생을 보는 시각은 진화되지 않고 그대로예요.

That leads to lesson number two.

이와 관련한 배울 점 두 번째입니다.

The non-linear life involves many more life transitions.

일직선이 아닌 삶에는 변이 과정이 훨씬 많다.

I went through every interview I conducted

그때까지 행한 인터뷰를 모두 분석하여

and made a master list of all the ways our lives get redirected.

삶의 방향이 바뀌게 되는 방식을 정리해 중요 리스트로 만들었죠.

I call these events disruptors.

저는 이런 사건을 삶의 균열이라고 부릅니다.

The total number was 52,

총 52개가 나왔어요.

so I created the Deck of Disruptors.

(52장이 담긴 )카드 팩처럼 삶의 균열 팩을 만들었죠.

Some of them are small, like breaking your ankle or a fender bender.

삔 발목이나 가벼운 차량접촉사고처럼 대수롭지 않은 일도 있고

Some of them are large, like losing your job or moving.

직업을 잃거나 이사를 가는 일처럼 큰 사건들도 있어요.

The average person goes through three dozen disruptors

한 사람이 인생에서 겪는 삶의 균열은 평균 36개입니다.

in the course of their lives.

That's one every 12 to 18 months.

1년 혹은 1년 반 마다 삶의 균열 하나씩이죠.

Most of these we get through with relative ease,

이런 사건들 대부분을 우리는 무난히 견뎌냅니다.

but one in 10 becomes what I call a lifequake,

하지만 열 개 중 하나쯤은 삶의 지진이라 부르는 것으로

a massive burst of change that leads to a period of upheaval,

대규모 변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 격변하는 시기와 변이를 거쳐

transition and renewal.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사건입니다.

The average person goes through three to five of these events

한 사람은 평생 서너 번 이런 사건을 겪는데

in the course of their lives, their average length five years.

이런 삶의 지진 사건의 평균 기간은 5년입니다.

Do the math, and that means we spend 25 years,

계산하면 총 25년 동안

half our adult lives, in transition.

즉 성인기의 절반을 삶의 변환 과정에서 보내는 겁니다.

And make no mistake,

착각하진 마세요.

these events do not clump exclusively in middle age.

이런 사건들이 반드시 중년에만 집중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Some people are born into lifequakes.

태어나자마자 삶의 지진을 겪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고

Some people have them in their 20s or their 60s.

20대나 30대에 겪는 사람도 있어요.

Forget the midlife crisis,

우리는 중년의 위기는 커녕 불시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we all face the whenever-life crisis.

But here's what causes so much anxiety.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너무도 불안해 하는 이유가 있죠.

We still expect our lifequakes to unfold on a predictable timetable,

우리는 여전히 삶의 지진 사건이 정해진 시간표대로 발생할 거라 믿습니다.

like birthdays that end in zero.

마치 십 년 단위 생일이 삶의 큰 전환기라고 보는 것처럼요.

We're all still haunted by the ghost of linearity.

이미 사라져 버린 선형적 개념에 휩싸여

We think our life is going to be linear;

우리는 여전히 삶이 직선으로 흐를 거라 믿기에

we're unnerved when it's not.

직선으로 안 갈 때 불안을 느끼는 겁니다.

We're comparing ourselves to an ideal that no longer exists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상에 우리 삶을 비교하면서

and beating ourselves up for not achieving it.

그런 이상을 성취하지 못한다며 스스로를 자책하죠.

The pandemic has made this only worse.

코로나 팬데믹으로 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했죠.

I craft every lifequake on two poles: voluntary and involuntary,

저는 삶의 지진 사건들을 두 축으로 나눠 자발적인 것과 비자발적인 것

personal and collective.

개인적인 것과 집단적인 것으로 분류했습니다.

A mere eight percent of lifequakes are collective involuntary.

8%만 집단적이면서 비자발적이죠.

A collective involuntary lifequake is a natural disaster or a recession.

집단적이면서 비자발적인 삶의 지진은 자연재해나 경제침체입니다.

What's unique about this moment in time?

이번에 우리가 겪은 시기가 특별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The entire planet for the first time in a century

지난 100년 동안 처음으로 전 지구 모든 사람이

is going through the same collective involuntary lifequake

집단적이면서 비자발적인 삶의 지진을 동시에 겪고 있다는 겁니다.

at the same time.

Every single one of us is in transition.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변이 과정에 있습니다.

And yet no one is teaching us how to master these times.

그런데도 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Which leads to lesson number three.

이와 연관된 배울 점 세 번째입니다.

Life transitions are a skill we can and must master.

생애전환은 우리가 배울 수 있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기술입니다.

What I'd like to do for you today

오늘 여러분께 드릴 다섯 가지 조언은 제 연구에 기반한 것으로

is to give you five tips based on my research

for how to master a life transition.

여러분이 생애전환들을 잘 헤쳐 나가게 도와줄 것입니다.

Tip number one,

첫 번째 조언입니다.

begin with your transition superpower.

전환 과정 중 가장 자신있는 부분에서 시작하세요.

One way to think about a lifequake is as a physical blow.

삶의 지진을 물리적으로 한 대 맞은 것으로 생각해 봅시다.

Life put us on our heels,

삶이 한 대 쳐서 우리가 넘어졌을 때

the life transition puts us back on our toes.

생애전환을 통해 우리가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겁니다.

And yet most of us, when we enter one, feel completely overwhelmed.

대부분 사람은 이런 시기에 닥치면 완전히 압도당해 버리죠.

We either make a 212 item to-do list

해야 할 일 리스트에 212개 항목을 쓰고 이번 주말에 싹 끝내 버리겠다 다짐하거나

and say we'll get through it in a weekend,

or we lie in a fetal position and say we'll never get through it.

아니면 무릎 껴안고 웅크리며 절대 극복하지 못할 거라 말하죠.

Both of them are wrong.

둘 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Look at enough of these and certain patterns become clear.

사례가 충분히 모이면 패턴은 선명해집니다.

For starters, life transitions have three phases.

생애전환에는 면이 세 개 있습니다.

I call them the long goodbye,

’영원한 작별’라 부르는 면은 돌아오지 않을 과거를 애도하는 시기죠.

when you mourn the past that's not coming back;

the messy middle,

’뒤집는 중간’이라 부르는 면은 특정 습관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때이고

when you shed certain habits and create new ones;

and the new beginning, where you unveil your new self.

‘새로운 시작’이라 부르는 면은 색다른 여러분을 선보이는 때죠.

But here's the key: counter to a century of thinking,

중요한 점은 지난 백년 동안의 생각과 달리

these phases do not happen in order.

이런 일들이 순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Just as life is non-linear, life transitions are non-linear too.

삷이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 것처럼 생애전환도 직선으로 발생하지 않아요.

Instead, each of us gravitates to the phase we're best at,

우리는 이 시기에 가장 자신있는 면에 집중하다가

our transition superpower,

and gets bogged down in the phase we are weakest at,

우리가 가장 약한 면과 직면하면 무력화되어 무너집니다.

our transition kryptonite.

Half of us, for example, don't like the messy middle.

우리 중 절반은 뒤집는 중간 단계를 싫어합니다.

But some of us excel at that.

하지만 이 단계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Maybe you're good at making lists and analyzing your options.

선택 사항 분석하고 리스트 만드는 걸 잘한다면 거기서 시작하세요.

Perfect, start there.

Four in 10 of us don’t like the long goodbye.

우리 중 40%는 영원한 작별 단계를 싫어하죠.

Maybe we're people pleasers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 못 하거나 어려운 상황은 못 견디는 사람일 수 있죠.

or we are uncomfortable in difficult situations.

But others thrive like that.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더 분발하는 사람이라면 거기서 시작하면 돼요.

Perfect, start there.

The point is, transitions are difficult.

생애전환은 어려운 일입니다.

Begin with your superpower,

여러분의 강점에서 시작해 자신감을 쌓고 다른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build confidence, move on from there.

Tip number two, accept your emotions.

두 번째 조언은 여러분의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In addition to three phases,

방금 말한 세가지 면뿐만 아니라

I identified seven tools for how we navigate a life transition.

생애전환을 잘 헤쳐가게 할 7가지 도구를 찾았습니다.

Beginning with:

첫째로 생애전환은 감정적인 경험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accept that it's an emotional experience.

I looked hundreds of people in the eye and asked,

수백 명이 넘는 사람의 눈을 보고 물었죠.

"What's the biggest emotion you struggled with

“전환의 시기에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감정은 뭐였나요?”

during your time of change?"

The number one answer?

가장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이라고 답했습니다.

Fear.

"How am I going to get through this?"

공과금은 어떻게 내며 이 시기를 버티나 하는 두려움이죠.

"How am I going to pay my bills?"

Number two, sadness.

두 번째는 슬픔이었어요.

"I miss my loved one."

“사랑하는 가족들이 그립다.” “걸을 수 있던 시절이 그립다.”

"I miss being able to walk."

Number three, shame.

세 번째는 수치심입니다.

"I'm ashamed I have to ask for help."

“도와 달라 해야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I'm ashamed of what I did when I drank too much."

“술에 취했던 내가 부끄럽다”

Now some of us cope with these emotions by writing them down.

몇몇 사람들은 글로 표현하며 이런 감정에 대처합니다.

Others, like me, buckle down and push through.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버티며 빠져나오는 저 같은 사람들도 있죠.

But 80 percent of us, 80, turn to rituals.

그런데 80% 사람들은 일종의 의식같은 일을 행합니다.

We sing, dance, hug.

우리는 노래하거나, 춤추거나 껴안잖아요.

After Maynard Howell left his job in big pharma to open a gym,

메이너드 하월은 대형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체육관을 연 후 문신을 합니다.

he tattooed "breathe" on his right hand and "happy" on his left.

‘숨 쉬어라‘를 오른 손에 ‘행복해라’를 왼손에 새겼죠.

"I knew I couldn't go back to my corporate job once I did that," he said.

“이러고 나면 절대 예전 회사직으로 돌아갈 수 없잖아요.“라고 말하더군요.

(Laughter)

(웃음)

Lisa Ray Rosenberg had a horrible year in which she lost her job,

리사 로젠버그는 직업을 잃고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었어요.

had a falling out with her mother and went on 52 first dates.

어머니와 크게 싸워 관계가 틀어지고 52명과 소개팅도 했죠.

"I knew I needed a change," she said.

“변화가 필요하단 걸 깨달았어요.“라고 말하더군요.

Her biggest fear, heights.

그녀는 고소공포증이 있었기에 스카이 다이빙을 해봅니다.

So she jumped out of an airplane.

A year later,

일 년 후 그녀는 결혼해 아이도 생겼죠.

she was married with a child.

Rituals like these are effective in the long goodbye of a transition

이런 의식은 영원한 작별 단계에 유용합니다.

because they are messages to ourselves and those around us

왜냐하면 이런 행동들은 우리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that I’m going through a difficult time,

내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and I'm ready for what comes next.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준비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입니다.

Tip number three, try something new.

세 번째 조언은 새로운 일을 시도를 해보라는 겁니다.

The messy middle is messy.

뒤집는 중간 단계는 정말 뒤죽박죽이죠.

It's disheartening and disorienting.

용기는 꺾이고 방향은 못 잡는 시기죠.

Now what?

그럼 어떻게 할까요?

My data show we do two things during our time in the wilderness.

제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이 거친 시기에 두 가지를 합니다.

First, we shed things: mindset, routines, habits.

먼저, 사고방식이나 스케줄, 습관을 떨쳐버립니다.

Like animals who molt, we cast off parts of our personality.

털갈이하는 동물처럼 성격의 일부를 흩어내 떨어뜨리는 거죠.

Jeffrey Spar, who has OCD,

강박 장애가 있었던 제프리 스파르는

had to shed his reliance on a regular paycheck

정기 월급에 의존하는 걸 그만둬야 했죠.

when he left his family's business to open a nonprofit

가업을 떠나 미술 치료와 관련한 비영리기업을 열었거든요.

that works with art therapy.

Lee Wint, an executive who went through cancer,

기업 이사였던 리 웬트는 암 진단과 이혼에다

divorce and a career change all at the same time,

경력 변경까지 동시에 겪어야했죠.

had to shed her habit that whenever she walked in the door,

그녀는 집에 발을 들이자마자 냉장고 문을 여는 습관을 버렸고

she would open the fridge.

She lost 60 pounds.

60파운드(약 27kg) 감량에 성공합니다.

Shedding allows us to make space for what comes next,

떨어뜨리는 것으로 우리는 다음 것이 들어올 공간을 마련합니다.

which is astonishing acts of creativity.

그리고 이건 놀랍고도 창의적인 행위죠.

At the bottom of our lives,

삶의 가장 근본적인 감정에서

we dance, sing, garden, take up ukulele.

우리는 노래하고, 꽃을 심고 악기를 연주하는 겁니다.

Army Sergeant Zach Herrick had his face blown off by the Taliban.

육군 병장이었던 잭 헤릭은 얼굴에 탈레반이 던진 폭탄을 맞았고

31 surgeries between his nose and his chin.

코와 턱에 31번의 수술 후

He experienced suicide ideation.

그는 자살 생각을 했죠.

Then, at the suggestion of his mom,

하지만 어머니의 제안으로 그는 요리를 시작합니다.

he started to cook.

Then to write poetry, and then to paint.

다음엔 시를 쓰기 시작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죠.

"I used to get out my hostility by splattering the enemy with bullets,"

그는 예전엔 자신의 적대심을 총알을 뿌려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he told me.

"Now I get out my hostility by splattering the canvas with paint."

이제는 그 적대심을 캔버스에 물감을 뿌려 없앤다 하더군요.

What was the biggest cliche at the beginning of the pandemic?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가장 흔했던 게 뭐였을까요?

Baking.

빵굽기였어요.

We're going to sour dough our way through it.

반죽을 이기며 이 시기를 이겨내자였죠.

I may have been the least surprised person

저는 그 상황에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because the simple act of imagining that loaf of bread or a painting or a poem

왜냐하면 잘 구워진 빵이나 완성된 그림이나 시를 상상하는 것으로

allows us to imagine we can create a new self.

새로운 나를 만들 수 있다고 상상하게 되니까요.

Tip number four, seek wisdom from others.

네 번째 조언은 사람들에게 지혜를 구하는 겁니다.

Perhaps the most painful part of a life transition

아마 인생 전환의 시기에 우릴 가장 아프게 하는 건

is that you feel isolated and alone.

고립되어 혼자 있다는 느낌일 겁니다.

In fact, one under-discussed reason for the rise of loneliness

충분히 거론되진 않지만 외로움이 증가하는 이유는

is the rise in the number of life transitions we all face.

인생 전환점이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Which is why it's essential that you not be alone,

그렇기 때문에 절대 혼자여서는 안 됩니다.

that you share your experience with others.

다른 사람과 여러분의 경험을 공유해야 합니다.

Could be a friend, a neighbor, a loved one, even a stranger.

친구든 이웃이든 가족이든 심지어 모르는 사람도 괜찮아요.

But here's the key.

하지만 모두가 같은 종류의 반응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Not everyone craves the same type of response.

Each of us has what I call a phenotype of feedback.

우리 모두 각자 피드백에 관해 특정한 스타일이 있어요.

A third of us like comforters.

3분의 1은 위로해주는 사람을 원하죠

"I love you, Suzy, you'll get through it."

“수지, 너 사랑해. 너 잘 견뎌낼 거야.”

A quarter of us like nudgers.

4분의 1은 살짝 밀어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I love you, John,

“사랑한다, 존. 근데,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but maybe you should try this, maybe you should do that."

But one in six of us like slappers.

6분의 1은 차갑게 한 대 치는 사람을 원합니다.

"I love you, Anna, but get over yourself, it's time to do this."

“널 아끼지만, 이제 그만좀 하고 해야 할일 해.”

(Laughter)

(웃음)

The key point is,

기억하세요.

don't assume that the other person likes the same type of response.

상대방이 같은 종류의 반응을 원할 거라고 가정하면 안 됩니다.

Ask before you advise.

먼저 물어본 후 조언하세요.

And that leads to tip number five.

이제 다섯 번째 조언입니다.

Rewrite your life story.

여러분의 인생담을 다시 쓰세요.

A life transition is fundamentally a meaning-making experience.

인생 전환은 근본적으로 의미를 창조하는 경험입니다.

It's what I like to call an autobiographical occasion

저는 이런 경험을 자서전에 들어갈 사건이라고 부릅니다.

in which we are called on to revisit,

다시 그 부분으로 돌아가 고쳐쓰며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rewrite and retell our life story,

adding a new chapter for what we learned during the lifequake.

인생 대진동 기간에 배운점을 추가해 새로운 장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죠.

That's what happened with my dad.

제 아버지가 하신 일이 바로 그겁니다.

After I sent that first question about the toys he played with,

어렸을 때 장난감에 대한 질문을 받으신 후

he wrote a story about model airplanes I had never heard before,

아버지는 모형 비행기에 대한 정말 기발한 이야기를 쓰셨죠.

even though he couldn't even use his fingers at the time.

당시 손가락도 못 움직이실 때였는데도 말이죠.

I sent another, “Tell me about the house you grew up in.”

아버지께 또 다른 질문을 했죠. “어렸을 때 집은 어땠어요?”

Then another, "How did you join the Navy?"

다음 질문으로, “해군은 어떻게 입대하시게 된거예요?”

"How did you meet Mom?"

“어머니와는 어떻게 만나셨어요?”

Until just this week,

첫 질문을 한 후 8년이 지난 바로 이번 주에

eight years after that first question,

my dad,

짧은 쪽지보다 긴 글은 써보신 적이 없는 제 아버지는

who never wrote anything longer than a memo,

completed a 65,000-word memoir.

6만 5천 개 단어가 담긴 회고록을 완성하셨습니다.

One question,

질문 하나씩

one story,

이야기 한 편씩

one life-affirming memory at a time.

삶을 확인하는 기억을 하나씩 쓰셨죠.

That is the power of storytelling.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힘입니다.

And it's a reminder that no matter how bleak your story gets,

여러분의 이야기가 아무리 우울해져도

you cannot give up on the happy ending.

행복한 결말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You control the story you tell about yourself,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제하는 사람은 여러분입니다.

even the most painful parts of yourself.

가장 가슴 아픈 부분까지도 말입니다.

And that's why it's so critical that we re-imagine life transitions,

그렇기에 인생 전환기를 새롭게 바라보는 게 중요한 겁니다.

that we see them not as a miserable times

이를 악물고 벼텨내야 하는 비참한 시기로 보는 게 아니라

we have to grit and grind our way through,

but we see them for what they are.

이 시기의 본질을 그대로 봐야합니다.

Healing times that take the wounded parts of our lives

이 시기는 우리 삶에 상처받은 부분을 치료하고 재건하는 시기입니다.

and begin to repair them.

The Italians have a wonderful expression for this:

이탈리아어에 이를 가리키는 훌륭한 표현이 있죠.

“Lupus in fabula.”

“루푸스 인 파불라”

The wolf in the fairytale.

동화 속 늑대란 뜻입니다.

Just when life is going swimmingly,

인생 참 순조롭게 흐른다는 생각이 딱 들 때

along comes a demon, a dragon, a downsizing, a pandemic.

악마가 등장하죠. 인력 축소나 팬데믹처럼요.

Just when our fairy tale seems poised to come true,

우리 동화가 실현되기 직전인 것처럼 보일 때

a wolf shows up and threatens to destroy it.

대뜸 늑대가 튀어나와 이야기를 망쳐버리려 위협합니다.

And that's OK.

그래도 괜찮아요.

Because if you banish the wolf, you banish the hero.

동화 속 늑대를 퇴장시키면 영웅도 사라지니까요.

And if there's one thing I learned,

제가 정말 제대로 배운 점 하나를 꼽는다면

we all need to be the hero of our own story.

자기의 이야기 속에서는 스스로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That's why we have fairy tales, after all.

결국 그래서 동화가 존재하는 거죠.

And why we tell them year after year,

밤마다 해마다 동화를 들려주는 이유가 이거죠.

bedtime after bedtime.

They turn our nightmares into dreams.

동화는 악몽 같은 일들을 꿈 이야기로 바꿔놓습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Applause)

(박수)